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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자율주행 자동차산업의 미래 신간도서 모빌리티 3.0 경제

고함, 2021. 7. 18. 18:42

신간도서 모빌리티 3.0 경제북 추천, 자율주행 자동차산업의 미래기술 대변혁 시대, 자동차산업의 미래는?

요즘 테슬라에 관심이 많다니, 이런 모빌리티 관련 책이라면 무조건 OK다. 관심이 있으면 더 공부하고 싶고, 하나라도 알고 싶고, 그렇지 않은가. 어쨌든 테슬라 주주라는 이유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너무 재미있었다. 책 리뷰를 아주 잘하고 싶은데, 자동차 산업 분야는 거의 초기 단계라서 그냥 지식 전달과 느낌 위주의 간단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먼저 이 책의 저자를 살폈다. 액센츄어 전략 컨설팅 본부 모빌리티 팀이라고 한다. 보기에 액센추어 Accenture는 기업의 경영전략과 디지털 기술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였다. 세계 56개국 200여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책을 펴낸 액센추어 일본법인의 모빌리티팀은 모빌리티 관련 사항을 검토하는 조직이라고 한다.

자동차에 대한 기존의 개념이 깨지고 있다. 잘 차는 "구입하고 소유하는 것","운전하는 것","엔진으로 달리는 거"등이라고 하는데 이런 기본 정의가 흔들리고 자동차가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세계관 속에 편입되려 한다. 마치 18세기 산업혁명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산업혁명 당시에는 어땠을까. 우리는 역사 속에서 이미 혁명의 물결을 탄 자와 못 탄 자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는 사실을 배워서 알고 있다. 그렇다면 현실로 눈을 돌려 모빌리티 세계에서 과연 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과연 이 세계의 패권을 쥔 쪽은 어디일까.
●기존의 강자 자동차회사?●정보력으로 다른 회사를 압도하는 구글?●자금력으로 세계를 차지하려는 소프트뱅크?생존경쟁은 이미 시작됐다고 이 책의 서문에 기술했다. 그럼, 모빌러티 비즈니스는 어떻게 부상하는 것인가. 이 책은 첫 장부터 무척 흥미를 끌었는데 바로 미래 있는 워킹맘의 하루를 통해 모빌리티 혁명의 흐름과 방향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핸들 없는 자동차와 교통사고 없는 사회, 도로 정체에서 벗어난 거대 도시, 이동할 필요가 없는 새로운 도시 생활방식, 무료 모빌리티 서비스 보급, 이동 에너지 비용이 제로인 세계 등 워킹맘의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SF 영화를 보는 듯해 설레기도 했다. 이런 세계, 정말 가능한가.
본서 「모빌리티 3.0」은, 크게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CASE가 모든 것을 바꾼다」편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조짐인 「*CASE」의 전반적인 상황을 다룬다. 2장은 "CASE로부터 어떤 비즈니스가 탄생하는가"인데, 여기에서는 이 새로운 시대에 등장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자세하게 다루는데 크게 "사람의 이동", "사물의 이동", "에너지의 이동"의 3가지로 나누어 CASE로부터 창조되는 이동 비즈니스를 생각한다.

제3장에서는 CASE에 의해 새롭게 탄생하는 비즈니스 기회를 통신업계, 하이테크업계, 금융업계, 에너지업계로 구분하고, 각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살펴본다.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4장 내지 6장에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구글, 소프트뱅크, 그리고 기존 자동차 메이커가 그리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의 패권 시나리오를 분석한다. 마지막 7장은 "모빌리티 3.0 세계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파괴와 창조를 구현하고 바람직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모빌리티 3.0 세계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론을 검토한다.* CASE란? 자동차업계의 4가지 변화점을 나타내는 "접속성 Connented", "자율주행 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 Shared Service", "전동화 Electric" 단어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이다.

최근 몇 년간 특히 GAFA(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가 주목받고 있지만 어느 시대나 업계의 상식을 타파하는 파괴자는 존재했다…(중략). 파괴적 혁신기업이 걸어온 역사를 되돌아보면 파괴와 창조의 역사는 모두 혁신기업이 자사가 지향하는 세계관을 그리는 것에서 시작된다. 우버는 "버튼 하나만 눌러 차를 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부터 시작했다.이들의 의문을 근거로 세 명의 젊은이가 택시 매칭 서비스를 론칭한 것이다.p302, 머지 않아 다가올 '모빌리티 3.0 시대'. 완전 자율주행차와 로봇택시가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이 책을 읽었다. 지금 내가 운전하고 있는 차는 내가 마지막으로 소유하는 내연기관차가 되는 것인가. AI가 나를 위해 운전할 수 있는 그날이 기다려진다. 북커스로부터 출판된 모빌리티 3.0이라는 신간도서를 읽으면서 나도 새로운 시각으로 모빌리티 세계를 분석할 수 있는 안목이 생겼다. 테크놀로지에 의한 대변혁 시대의 도래를 알고 싶은 분은, 이 책을 주목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