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 '빈집증후군' 극복하기 자식의 독립으로 느끼는 부모의 외로움
    카테고리 없음 2021. 7. 25. 07:41

    '빈집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어요?

    빈집 증후군은 아이가 자라면서 집을 떠나 독립할 때 부모, 특히 어머니가 느끼는 외로운 심리를 말합니다.

    이 시기는 주로 중년기에 찾아오며, 중년기 또는 제2의 사춘기라고도 하는 갱년기와 겹쳐져 육체적, 정신적으로 변화를 일으킵니다.

    심지어 삶의 의미와 정체성까지 혼돈되면서 심각한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 증후군은 더 40~50세의 가정주부에게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가 빈집증후군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평생을 바쳐 키운 자식이 독립적으로 자신의 품에서 벗어나 삶의 목표가 사라지기 때문일 거예요.

    빈집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은 자녀의 방을 정리하는 외적인 면도 있지만, 부모 자신의 마음을 우선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아이만 사랑하고 아이들 때문에 헌신했다면 지금은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었지만 이제는 자신을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빈집 증후군을 간단히 극복하다 하는 것이 어렵다면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전업주부로만살아온사람이라면재취업을하거나밖에나가서남들과취미생활을즐겨보는것도좋겠습니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 대화하고, 비슷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서로 공감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외로움도 없어지고, 아이의 빈 자리도 점차 느끼지 않게 됩니다.

    감정정리가 어느 정도 끝났으면 생활공간도 새롭게 바꿔봐야겠죠?

    우선 버릴 것과 남길 것을 구분해 봅시다.

    옷장이나 서랍에 있던 교복이나 작아서 못입게 된 옷은 필요한 사람에게 주거나 버리는 것으로 분류됩니다.

    책상도 정리하고 학습지나 참고서 등은 버리는 품목으로, 일기나 편지, 사진 등은 보관 품목으로 분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가 결혼할 때 집을 떠났을 때는 예전과 같은 용도로 방을 쓰는 일이 없으니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꿔주세요.

    가족의 여가를 위한 미디어룸이나 운동을 하는 피트니스룸, 부부의 취미를 즐기는 공간 혹은 서재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책상, 장식품, 사진 등을 치우지 않고 인테리어의 일부로 활용하여 추억과 감상에 젖을 수 있는 낭만적인 공간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방법이 가장 적합한 것 같군요.

    배우자나 자녀를 데리고 언젠가 방문할 경우를 대비해서.

    아이가 쓰던 가구는 그대로 두고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만 치우고 정돈된 모습이 항상 아이를 환영한다는 부모의 메시지처럼 느껴져 감사하고 따뜻할 것 같습니다.

    자녀의 독립을 너무 우울하게 여기기보다는 기꺼이 받아들이고 이제 부모와 자녀 모두 가족의 품에서 벗어나 사회에 적응하는 발판으로 삼으면 어떨까요?

     

    #자녀의 독립으로 느끼는 부모의 외로움 #빈둥지증후군 극복 #삶의 의미와 정체성의 혼란 #우울증 #전업주부 #아이방정리 #생활공간정리 #기분전환 #취미생활

Designed by Tistory.